대전부부가족상담코칭센터

[KNS뉴스통신=이률복 기자] ‘인간은 상호 관계로 묶어지는 매듭이요 거미줄이며 그물이다.’

‘어린 왕자’로 유명한 프랑스의 생텍쥐베리 작가가 한 말이다. 그의 말처럼 1명의 인간이 살아가면서

대인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요소다. 1900년에 태어난 생텍쥐베리도 이처럼 대인관계에 대한

번뇌에 빠졌었는데,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구성원들은 얼마나 더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클까.

주변만을 돌보다 정작 망가진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인의 이러한 고민은 1인 가구의 증가 및 핵가족화로 인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주변인이 없어짐에

따라 심각한 심리적 상처를 불러오기에 이르렀다. 대전부부가족상담코칭센터를 운영하는 김연숙 소장은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할 수 있다”고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삶을 살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했다.

김 소장에게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와 센터의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최근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배경은?
물질만능주의와 1인 가구의 증가, 핵가족화 등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부부, 가족, 청소년, 아동, 노인 등 개인부터 집단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있어 정서라는 통장의 잔고가 비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전문적 기능을 하는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 대전부부가족상담코칭센터를 소개한다면?
우리 센터는 개인상담부터 가족상담, 부부상담 등 사회 모든 구성원에 대한 상담이 진행 가능한 센터로, 가족 간의 소통 부재나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하며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가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이라는 여정을 항해하다가 예기치 못한 폭풍우와 파도를 만나는 순간이 있을 겁니다. 막막한 바다 위에서

한 줄기 불빛을 비춰주는 등대를 만났을 때의 안도감과 다시금 찾은 희망에 기뻐하시는 내담자의 그 순간을 안겨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치료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저희 프로그램은 크게 개인상담과 부부 등 집단상담으로 나뉘는데요. 개인상담의 경우, 먼저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성장을 필요로 하는 목표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성격장애, 불안, 우울, 분노 등 잘 다스려지지 않는 심리적 어려움을 포함한 대인관계의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부부 또는 가족, 집단상담은 구성원 간의 관계 갈등을 조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데요. 대표적으로 부부상담의 경우,

부부이마고 찾기를 통해 부부 만남의 원리를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를 수용하고 있으며, 이마고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기술

훈련과, 좌절행동수정요청을 통한 행동 변화를 통해 부부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의사소통을 통해 부부관계를 증진할 수

있습니다.

▲ 대전부부가족상담코칭센터만의 특징이 있다면?
저희는 내방이 두려워 전화상담을 먼저 걸어주시는 분들에게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든 마음 깊이 공감하려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내담자 입장에서는 수화기를 들기까지의 결심이 굉장히 어렵거든요. 뿐만 아니라 자신을 오픈하고 싶지 않은

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해 내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 가치선언문은 대전부부가족상담코칭센터만의 특허 도구인데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내담자들이 자신을 통찰하고,

스스로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시키는 이 가치선언문은 내담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게

각인되고 있습니다.

▲ 심리상담센터 방문을 주저하는 내담자들에게 조언한다면?
센터를 찾는 분들의 주요 문제를 살펴보면, 자신이 사랑하는 배우자, 자녀들, 그 외 주변인들에게 사랑을 쏟으려고 하는

나머지,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서 받는 상처와 아픔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고 또,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항상 우선순위를 타인에게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가 인정받고 싶은 사람도 결국 내가 존재해 있을 때 의미가 있어요. 이것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신부터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습관을 들이시고, 그것이 어려우면 우리 센터에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을 주저하지 말고 한 번 마음을 열어보세요.

▲ 센터를 운영하며 갖고 있는 상담철학이 있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상담을 통해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여 다시

행복을 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동행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중하고 귀한 내담자 한 분 한 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함께 가겠습니다.

이률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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