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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후유증...
이번 명절은 잘 보내나 했더니...
광고성 상담은 원치않고 진중한 상담 원합니다.라고
시작한 전화상담에서 느껴지는 내담자의 답답한 심정...
10여분의 전화상담으로 진정되어지는 내담자...
예약시간이 30여분이나 남았음을 뒤로한채,
신체와 정신과 마음 모두가 경직된 로보트 2대가
상담실을 향해 걸어오는 느낌이랄까
첫상담 진행후 부부는 얼음이 서서히 녹아 물로 변하여
합류하듯 서로를 만나기 시작했다.
회기를 더 진행하면서 근본적으로 자신을 만나고
상대를 이해하고 가족을 수용,인정하는 여정이 기대가 된다.
내면의 작은 변화는 주위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게 된다.
이것은 상담사로서의 크나큰 보람이고 만족이 되고 안먹어도
배부르는 양식이 된다.
한 가정이 행복을 찾아가는모습을 바라보는 오늘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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